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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4월, 청주 고등학교에서 발생한 흉기난동 사건이 전국을 충격에 빠뜨렸습니다. 교직원과 시민까지 피해를 입은 이번 사건의 전말과 원인, 학교·경찰의 대응, 그리고 학부모와 학생들이 꼭 알아야 할 안전 대책까지 한눈에 정리해드립니다.
청주 고교 흉기난동, 무엇이 문제였나?
2025년 4월 28일 오전 8시 30분경, 충북 청주시 흥덕구의 한 고등학교에서 2학년 특수교육대상 학생이 교내 상담실에서 갑자기 흉기를 휘두르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당시 상담 중이던 특수교육 교사가 학생의 이상행동을 감지하고 피신했지만, 학생은 뒤따라 나오며 소리를 지르고 문구용 칼로 난동을 부렸는데요.
이 과정에서 교장, 교직원 등 4명이 가슴, 복부, 등 부위에 중상을 입었고, 학생은 학교를 빠져나가 주변 시민 2명에게까지 흉기를 휘둘러 총 6~7명이 중경상을 입었습니다. 다행히 모든 부상자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 중이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공식 확인되었습니다.
이 학생은 사건 후 학교 인근 저수지에 뛰어들었다가 소방당국에 구조되어 경찰에 긴급 체포됐습니다. 경찰은 학생의 가방에서 흉기 4종을 압수하고, 계획범죄 여부와 정확한 범행 동기 등을 집중 조사 중입니다.
피해 규모와 현장 상황, 학생·학부모는 안전했나?
이번 청주 고교 흉기난동의 피해자는 교장, 행정실 주무관, 환경 실무사 등 교직원 4명과, 학교 밖에서 피해를 입은 시민 2~3명으로 집계됐습니다. 교직원 일부는 중상을 입었으나 모두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입니다. 시민 피해자 중 한 명은 자녀를 유치원에 데려다주던 중 차량 창문을 두드린 학생에게 얼굴을 찔리는 등 위협적인 상황이 연출됐습니다.
사건 직후 학교는 외부인 출입을 전면 통제하고, 학생들은 긴급히 다른 교실로 대피시켰습니다.
학생들은 직접적으로 범행 장면을 목격하지 않았으며, 학사 일정과 중간고사도 정상적으로 운영된다고 충북교육청이 밝혔습니다. 학부모들의 불안이 커지자 학교 측은 자녀 안전을 알리는 문자와 가정통신문을 신속히 발송해 학부모를 안심시키려 노력했습니다.
현장에는 경찰 과학수사대와 교육청 관계자들이 긴급 투입되어 사건 경위와 안전 점검에 나섰고, 충북교육감은 직접 학교를 방문해 대책반을 꾸리고 근본적 재발 방지책 마련을 약속했습니다.
왜 이런 일이? 원인과 재발 방지 대책은?
가해 학생은 특수교육대상자였으며, 올해부터 일반학급과 완전 통합해 생활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사건 당일 상담실에서 이성 문제 등으로 상담을 받던 중 갑자기 이상행동을 보였고, 이후 돌발적으로 흉기를 휘둘렀다는 것이 학교와 경찰의 설명입니다.
경찰은 가방에 여러 종류의 흉기를 소지한 점, 범행 전후 행동 등을 토대로 계획범죄 가능성까지 열어두고 수사 중입니다. 충북교육청은 학생의 장애 정도, 치료 경력, 사전 이상 징후 등은 개인정보로 공개하지 않았으나, 특수교육대상 학생의 관리와 상담, 위기 상황 대응 매뉴얼을 전면 재점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사건을 계기로 학교 내 위기 학생 조기 발견, 상담 강화, 흉기 등 위험물 반입 통제, 교직원 대상 위기 대응 교육, 학부모와 학생 대상 안전교육 등 실질적 재발 방지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교육청과 학교는 긴급 대책반을 꾸려 현장 점검과 함께, 학생·학부모 대상 심리 지원, 추가 피해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학부모·학생이 꼭 알아야 할 안전 수칙과 대응법은?
이번 청주 고교 흉기난동 사건은 학교 내외에서 위기 상황이 발생할 수 있음을 보여줍니다. 학부모와 학생들은 다음과 같은 안전 수칙을 반드시 숙지해야 합니다.
- 학교에서 위기 상황 발생 시, 교직원 안내에 따라 신속히 대피하고, 주변에 위험요소가 없는지 확인합니다.
- 학생 본인 또는 친구가 심리·정서적으로 힘들어 보일 때는 반드시 담임선생님, 상담교사 등에게 알리고 도움을 요청합니다.
- 학교 출입 시 불필요한 소지품(흉기, 위험물 등)은 절대 반입하지 않습니다.
- 학부모는 학교로부터 발송되는 안전 안내 문자, 가정통신문 등을 수시로 확인하고, 자녀와 정기적으로 안전 대화 시간을 가져야 합니다.
- 학교는 위기 상황 대응 훈련(모의훈련 등)을 정기적으로 실시하며, 학생·교직원 모두가 숙지할 수 있도록 반복 교육이 필요합니다.
만약 위기 상황을 목격하거나 위험을 감지하면, 즉시 112에 신고하고, 안전한 장소로 대피하는 것이 최우선입니다.
학교와 교육청 공식 사이트에서 제공하는 안전 매뉴얼과 심리 지원 정보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사건 이후, 학교와 교육청의 공식 대응과 지원은?
충북교육청은 사건 직후 교육활동보호센터, 심리상담팀, 위기 대응팀을 현장에 급파해 학생과 교직원, 학부모 지원에 나섰습니다. 학교는 학부모 불안 해소를 위해 실시간 문자 안내, 가정통신문 발송, 상담 창구 운영 등 신속한 조치를 취했습니다.
교육청은 "학생들은 안전하다, 학사 일정은 정상 운영한다"고 공식 발표했으며, 충북교육감은 현장 방문 후 대책반을 구성해 재발 방지책 마련을 약속했습니다. 경찰은 가해 학생을 살인미수 혐의로 입건, 사건 경위와 계획범죄 여부를 면밀히 조사 중입니다.
이번 사건을 계기로 전국 학교 현장에서 위기 학생 조기 발견과 관리, 교내 안전 강화, 심리 지원 시스템 확충 등 근본적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사회적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습니다.
이번 청주 고교 흉기난동 사건은 우리 모두에게 안전의 중요성과 위기 대응의 필요성을 다시 한 번 일깨워줍니다. 학교, 가정, 사회가 함께 힘을 합쳐 학생들의 안전한 학교생활을 지켜나가야 할 때입니다.